▲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2일 롯데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SNS 캡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2일 롯데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SNS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운 롯데 디자인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배상민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은 13일 본인의 SNS 계정(인스타그램)에 신 회장이 롯데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격려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배 센터장은 "회장님, 부회장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새롭게, 이롭게! 롯데디자인경영센터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롯데디자인경영센터는 지난해 출범한 후 잠실 롯데월드타워 18층을 사용해왔다. 인원이 늘어나면서 사무실을 확장 리뉴얼하게 돼 임시로 다른 공간에 있다가 최근 다시 18층으로 돌아왔다.

​신 회장은 지난 12일 직접 롯데디자인경영센터를 찾아 새롭게 리뉴얼한 롯데디자인경영센터를 둘러보고 점검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도 동행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브랜드, 디자인, IT 등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성과만 내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 바 있다.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디자인 이라는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강조한 것이 이번 디자인경영센터 확장이사와 신 회장의 방문도 새로운 롯데 디자인 만들기의 하나로 해석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디자인영센터는 롯데지주 내에 있는 롯데의 산업디자인을 담당하고 있고, 디자인 선행연구 등 전반적인 디자인 작업들을 도와주고 있다"며 "롯데월드라는 큰 단지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등 그 구조와 역할에 대한 계획 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 회장의 새로운 롯데 만들기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내년 시즌부터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교체할 계획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신 회장이 롯데의 디자인을 그룹 전반에 걸쳐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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