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키친 패키지.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유럽에 비스포크 가전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20년이다. 현재는 유럽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냉장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가전으로 에어드레서와 전자레인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인덕션·식기세척기·오븐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세탁기·건조기·청소기까지 내놓는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냉장고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20년 무상 보증해 제품을 더욱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색상·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주방 가구에 맞춰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돼 빌트인 가전에 대한 선호가 높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비스포크 홈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으로 유럽 가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과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필두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주방 경험을 전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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