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요구 등 '소비자 감수성' 날로 높아져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푸드가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빨대가 없는' 팩 우유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빨대가 없는 '파스퇴르 바른목장우유'를 출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세종시에 위치한 D유치원으로부터 받은 한 편지에서 연유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D유치원은 롯데푸드로부터 우유 급식을 제공받는 유치원으로, 유치원 내 교육 프로그램에서 바다 거북이의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바다 생태계 오염 영상을 본 후 자발적으로 롯데푸드 측에 미사용 빨대 1,200여개와 함께 빨대 없는 우유를 만들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지난 4월 '지구의날'을 맞아 D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빨대 없는 팩 우유 출시와 관계된 내용을 동화 형식의 발표 자료로 아이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번에 정식으로 빨대 없는 바른목장우유를 출시해 유치원생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
또, 롯데푸드는 빨대를 생산치 않아 절감되는 비용을 바다를 지키는 프로젝트의 기부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빨대를 만들지 않아 절감되는 비용은 우유팩 1박스(18개)당 100원 정도지만 이를 모아서 기부금으로 활용해 환경 보호 및 ESG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롯데푸드는 이번 빨대 없는 바른목장우유에 대해 '불편하지만 착한 우유'라고 설명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팩우유에 빨대가 없으면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도록 '소비자 감수성'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환경과 관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그 눈높이를 기업들이 외면할 수 없다"며 "투자적인 측면 외에도 글로벌적으로 ESG 펀드 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상당한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ESG경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환경을 생각한 우유 판매가 더 확대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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