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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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 실력파 제작진, 원작 매력 살린 구성 그리고 BTS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극장판 시그널’이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원작 드라마 ‘시그널’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전격 비교 분석해 공개했다.

먼저, 첫 번째 공통점은 바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뛰어난 실력파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먼저, 원작 드라마 ‘시그널’은 ‘미생’,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감독과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유령’, ‘싸인’ 등의 작품으로 '장르물의 대가'라고 불리며 완벽한 필력을 보여준 김은희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장판 시그널’은 이러한 한국 원작 드라마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각본을 기반으로 일본 최장수 수사물 시리즈 ‘파트너’를 비롯해 ‘탐정은 바에 있다’ 시리즈 등을 연출한 하시모토 하지메가 메가폰을 잡았다. 하시모토 하지메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일본을 대표하는 명감독 중 하나로 그의 손을 거쳐 재탄생 된 새로운 ‘시그널’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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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통점은 바로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낸 완벽한 구성에 있다.

‘시그널’은 그간 다뤄진 바 없는 ‘무전기’라는 매개체를 통한 현재와 과거 형사들의 공조수사를 그린 타임워프 범죄 드라마로 ‘극장판 시그널’ 역시 원작의 주요 설정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주요 캐릭터 설정 역시 동일하다. 현재의 형사 ‘박해영’(이제훈)과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을 각각 일본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연기파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가 맡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또한, 장기 미제 사건 수사팀의 팀장이자 과거로 연결되는 무전기의 존재를 알게 되는 ‘차수현’(김혜수) 역할은 숏컷 머리부터 지적이고 시원한 이목구비까지,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돋보이는 배우 ‘키치세 미치코’가 맡았다. 이처럼 ‘극장판 시그널’은 원작 드라마 ‘시그널’이 가진 최고의 매력 포인트들을 그대로 살려 원작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드라마 ‘시그널’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극장판 시그널’만의 요소들도 기대 포인트다. 먼저, 오직 ‘극장판 시그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 BTS의 주제곡 ‘Film Out’은 멤버 정국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일본 록밴드 백 넘버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명곡이다. 이 곡은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음은 물론,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번 ‘극장판 시그널’의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주요한 설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메인 스토리라인은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점이다.

특히, 안방극장에서 스크린으로 옮겨지면서 스케일이 더욱 커졌다. 심리 범죄 수사극의 틀을 넘어 맨몸 액션부터 오토바이 추격전 등 다양한 액션 장면을 추가,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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