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
ⓒ찬란

- 다양한 여성과 그들의 모성을 그린 영화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같은 날 아이를 낳은 두 여자 야니스와 아나 사이의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을 그린 멜로 스릴러 ‘패러렐 마더스’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메모리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모리 포스터는 ‘패러렐 마더스’에 담겨 있는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 ‘패러렐 마더스’는 같은 날 아이를 낳게 된 두 여자 야니스와 아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성을 지닌 여성들의 이야기 역시 다루고 있다.

강한 모성애 때문에 아이가 바뀌었음에도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야니스의 혼란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한편, 끝내 화해로 나아가는 이야기는 따뜻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품에 안은 아기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야니스와 아나의 모습은 영화 속 모든 여성들의 모습을 대표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여기에 “사랑하고 기억하리라 내 어머니의 어머니가 그랬듯이”라는 카피는 이러한 어머니들의 계보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패러렐 마더스’는 세계적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작으로, 페넬로페 크루즈와의 8번째 만남으로 다시 한번 최고의 걸작을 탄생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2021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음악상 2개 부문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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