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 하이컨트리. ⓒ한국지엠
▲쉐보레 타호 하이컨트리. ⓒ한국지엠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초대형 SUV ‘타호(TAHOE)’의 고객 인도를 내달 중으로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올해 1월 쉐보레 온라인 샵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미국에서 1994년 출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다.

회사 측은 "타호 출시를 통해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며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부터 요트와 카약, 카라반 등 새로운 레저활동까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타호는 이미 광범위했던 쉐보레의 SUV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SUV의 궁극적인 존재감과 능력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타호의 가세로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한국지엠의 투-트랙(Two-Track) 브랜드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생산 제품에 더해 수입 제품으로까지 확대된 제품 라인업 구축과 프리미엄화를 통해 전반적인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볼트EV와 볼트EUV를 포함해 2025년까지 출시되는 다수의 전기차 출시 계획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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