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한국지엠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2만2,85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한 2,446대, 수출은 11.8% 감소한 2만405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지난달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설비 공사가 마무리되며 전월에 비해서는 판매가 77.0%(내수 82.0%↑·수출 76.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288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엠의 2월 RV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는 각각 1,041대와 622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46.8%, 2604.3%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4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1.7%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정통 픽업트럭으로 알려진 쉐보레 콜로라도는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후 지난 1월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하며 (KAIDA 집계 기준) 수입 픽업트럭 최초로 누적 등록 1만 대를 넘은 바 있으며,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개한 '연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픽업트럭 최초로 10위 (트림 기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의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 신차들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이를 실적 상승 모멘텀으로 연결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