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와 '해피 아워'. ⓒ트리플픽쳐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와 '해피 아워'. ⓒ트리플픽쳐스

- 마스터피스에 대한 극찬과 시네필 발걸음 이어져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의 뜨거운 흥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주 5만 관객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개봉 5주 차 주말인 22일과 23일 양일간 높은 좌석 판매율을 보이며 누적 관객 수 4만4,759명을 기록했다.

연일 수상 소식과 후보 소식을 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까지 무려 3개 부문 1차 후보,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까지 올라있어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해피 아워’ 역시 장기상영 속에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3,500명 관객 돌파라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고베 지역에서 즉흥 연기 워크숍을 통해 캐스팅된 비전문 배우들인 4명의 주인공 다나카 사치에, 기쿠치 하즈키, 미하라 마이코, 가와무라 리라가 그녀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불안을 그려낸다. 이들은 비전문 배우라고는 믿기지 않는 솔직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317분 동안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등장인물의 친숙함과 공감을 선사한다.

‘드라이브 마이 카’, ‘해피 아워’ 두 마스터피스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네필들의 극장을 향한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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