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2월 9일 재개봉...IMAX, 4DX, 돌비 시네마 등 특수관 포맷으로 관객 맞이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듄’이 앞서 오는 2월 9일 CGV IMAX 전국 17개 전관에서 재개봉이 확정된 데 이어 ‘덩케르크’,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도 같은 날 재개봉 소식을 알렸다. ‘듄’은 추가적으로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로도 재개봉한다.

먼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걸작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천 3백여 명의 배우가 출연하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다. IMAX 카메라와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전체 상영시간 106분 중 79분이 IMAX 카메라로 촬영됐다.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는 전쟁영화가 아니다.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한 생존의 드라마다. 영화적인 서스펜스와 스펙터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적인 완벽함으로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최대치이자,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한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도 같은 날 CGV 4DX와 롯데시네마 2D 버전으로 재개봉 소식을 전했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 포터가 마법사들의 비밀 단체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호그와트로 돌아온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에 대항해 죽음의 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리 포터’ 원작 시리즈 중 가장 탄탄한 구성과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로 호평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시리즈로 화려하고도 거대한 스케일이 역대 시리즈 사상 최강의 면모를 선보인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불사조 기사단의 강렬한 액션이 돋보이는 스펙터클한 활약과 이야기의 큰 전환점이 되는 중요 인물의 죽음, 마지막에 밝혀지는 엄청난 비밀까지 놀랍도록 흥미로운 전개와 더불어 사춘기 이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해리 포터의 첫 번째 로맨스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앞선 4편의 특별관 재개봉만으로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듄’은 SF 장르가 특히 열세를 보이는 국내에서도 1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일명 ‘듄친자’라는 열광적인 팬덤까지 형성했던 작품. 동명의 원작 소설은 스크린셀러로 서점가에서 급부상하여 역주행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여전히 올라있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듄’은 IMAX 인증 디지털 Arri LF 카메라로 첫 촬영된 영화로 일반 영화들보다 가로, 세로가 확장된 1.43:1 비율의 풀화면이 한 시간 상영된다. 때문에 이번 IMAX 재개봉으로 다시 한번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놀라운 앙상블,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해외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도전적인 프로덕션으로 극찬 받았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재상영을 통해 한스 짐머의 완벽한 음악을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또다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