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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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보위의 ‘라이프 온 마스’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법 같은 순간 담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가장 낭만적인 마스터피스 ‘리코리쉬 피자’가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73년 캘리포니아의 ‘샌 페르난도 밸리’를 배경으로 데이비드 보위의 명곡 ‘라이프 온 마스’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햇살 사이로 걸어오는 ‘알라나’(알라나 하임)를 보고 첫눈에 반한 ‘개리’(쿠퍼 호프만)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부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서로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가를 반복하며 청춘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나가는 ‘알라나’와 ‘개리’의 모습 속 범상치 않아 보이는 ‘존 피터스’(브래들리 쿠퍼)와 ‘잭 홀든’(숀 펜)의 등장은 과연 이들이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경찰에게 끌려가는 ‘개리’를 다급하게 쫓는 ‘알라나’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이 평온하지만은 않음을 예고하는 가운데 음악이 고조되며 액션 소리에 맞춰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그려낼 설레고 불안하면서도 아름다운 청춘의 순간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리코리쉬 피자’는 사랑에 빠진 소년 ‘개리’와 불안한 20대를 지나고 있는 ‘알라나’의 뜨거웠던 여름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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