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예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3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2022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예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3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2022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양주시의회는 지난 2일 제336회 정례회 예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주시장이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1조 53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9,076억원 대비 1,458억원(16.1%) 늘었다.

양주시 본예산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은 양주시 예산규모 1조원 돌파는 모두 추경예산안 편성을 통해 이뤄진 것이었다.

내년도 예산안 1조 534억원 중 일반회계는 9,19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343억원이다.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는 올해 본예산에 비해 각각 1,245억원(15.7%), 213억원(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의 일반회계 기능별 세출예산 구성비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교통 및 물류 분야 비중을 강화한 지난해 예산편성 기조를 유지했다.

시는 일반회계 9,191억원 중 내년에도 사회복지 분야 3,595억원(39.1%),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28억원(10.1%), 교통 및 물류 분야 910억원(9.9%) 순으로 3개 분야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이들 분야의 예산 비중은 양주시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60%에 육박한다.

황영희 예산특별위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만큼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이 적정하고 효과적인지 중점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10일 내년도 본예산안에 이어 제3회 추경예산안까지 모든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15일까지는 각 예산안의 계수조정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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