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사진 오른쪽)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사진 오른쪽)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 1999년부터 청소년교육·취약계층의료 지원 등에 총 7,200억원 전달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삼성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이웃사랑성금 기탁에 참여한 계열사는 지난해 13개사에서 올해 16개사로 늘어났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경제연구소 등이 기금을 출연했다. 올해는 회사 기금 외에도 수만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삼성은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20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1999~2003년에는 매년 100억원, 2004~2010년은 200억원,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해마다 기탁해왔다. 성금은 청소년교육 지원, 취약계층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기업의사회적역할(CSR) 활동이 사회에 더욱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메시지를 통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10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말하며 삼성의 사회적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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