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SK 타워 사옥 전경. ⓒSK차이나
▲중국 상하이 SK 타워 사옥 전경. ⓒSK차이나

- SK그룹매각 통한 포트폴리오 재구성…중국  유망 스타트업 투자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SK그룹의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가 자동차 임대 사업 자회사인 SK오토서비스를 매각했다.

8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SK차이나는 지난 7월 중순 자회사 SK오토서비스 지분 100%를 토요타 중국법인인 토요타파이낸셜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3억위안(약 500억원)이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중국 렌터카 시장 진출 10년 만에 철수하게 됐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2011년 금호그룹으로부터 금호렌터카를 인수하면서 중국 렌터카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SK차이나는 차량 보유 수가 5,000여대에 불과해 사업 확장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려다가 철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이번 매각은 포트폴리오 재구성 과정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매각 대금은 중국 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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