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청권 상반기 아파트 거래 8만4,219건…전년보다 4,600가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충청권에서 9월 한 달간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4일 양지영 R&C연구소에 따르면 이번달 충청권 5곳 지역에서 3,839가구가 분양된다. 지역별로 ▲충남(3곳) 1,180가구 ▲충북(2곳) 2659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들어 충청권 아파트는 거래량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충청권 아파트 거래건수는 8만4,2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7만9,531건) 보다 4,600여건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거래량(65만2,369건)이 지난해(75만7,279건)보다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거래량이 늘면서 집값 오름세도 커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충북 아파트 평균 매매값 상승률은 2.20%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제주도(3.40%), 인천(3.39%)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충남은 1.45%의 상승률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지역에선 이번달 분양단지가 잇달아 선보인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3블록에서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2차’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14개동, 전용 68㎡, 84㎡(A,B형) 총 1,673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도 충북 청주시 복대2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청주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98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39~84㎡ 74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직산읍에서 ‘더샵 천안레이크마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면적 65~75㎡ 총 41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GS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에서 '홍성자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84㎡, 128㎡ 483가구 규모다. 대창기업은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공주 유구 줌파크’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286가구를 분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