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DS투자증권 김승회 연구원은 30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중견 건설사로 국한된 시각 때문에 시장 대비 디스카운트 되어 왔다”면서 “새로운 기업 가치 평가가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이 풍력 발전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업체이며,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와 A/S 및 인증중고차 사업을 보유한 멀티 브랜드 딜러로서의 가치 부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풍력 프로젝트가 확대될 경우 국내 풍력발전 1위 업체로서 위상이 부각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Valuation Premium)도 정당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건설 부문에서 1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수입차 판매 호조와 더불어A/S 매출 확대 및 중고차 사업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코오롱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4조8,133억원, 영업이익은 38.2% 오른 2,4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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