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하 6층~지상 36층 18개동…6,200억원 규모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96.5%(594명 중 573명)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조합은 4월 진행한 입찰과 지난달 2차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함에 따라 이 사업을 수의계약 형태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은 범천동 1269-15번지 일대 9만1,521㎡에 용적률 281.7%를 적용한 지하 6층~지상 36층 18개동 규모 아파트 2,604가구(오피스텔 144실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범천4구역은 인근에 범천 철도차량 정비창이 100년 넘게 버티고 있어 개발이 쉽지 않았으나 지난해 6월 정부가 정비창 이전을 확정하면서 이 일대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르네센트'를 제안했다. 이 단지가 범천의 부흥(르네상스·Renaissance)을 상징하는 주거 중심(센터·Center)이 되도록 개발하겠다는 의지다.
현대건설은 건축디자인그룹 칼리슨RTKL과 협업해 바다의 바람과 물결, 크루즈를 모티브로 한 특화 디자인을 제안했다. 또 스카이 커뮤니티 3개와 복층 실내골프연습장, 복층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4구역 시공권 확보로 인해 올해 수주 누적액 1조9,12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3년 연속 2조원 이상 수주 달성에 가까워진 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한 범천 1-1구역과 함께 범천동에 4,000여 가구에 이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도 1조9,120억원으로 늘어나 3년 연속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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