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사업비 7,090억원…총 21개동 1,963가구로 탈바꿈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에 있는 금호벽산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8일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금호벽산아파트는 84,50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20개 동, 1,707가구 규모 단지다지난 2001년 준공 이후 부대시설 부족설비 노후화 등으로 주택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지상 21(별동 신설부 23)의 공동주택 21개동, 1963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부족했던 주차시설과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이 충족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한강과 남산을 조망하며 스카이라운지골프연습장피트니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 2개소를 신설하고카페테리아와 도서관프라이빗 스터디룸공유 오피스 등 입주민만을 위한 통합 커뮤니티를 조성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지상 주차장 대신 7개의 테마가든을 품은 3개의 특별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각각의 이야기가 있는 명품 조경을 제공하고단지를 순환하는 1.5㎞의 산책로는 서울숲 남산 나들길과 연결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고저차가 크고 옹벽이 많아 공사 난이도가 높은 사업장이지만 당사와 삼성물산의 설계·견적·영업 전문인력들이 협업해 주동부 탑다운공법 적용지하토공사 최적화 공법적용으로 공사비 VE(가치분석)를 실시하고조합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원가절감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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