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노후주택부터 마을환경, 지역 공동체가 함께 변화"

- 충남 금산, 부산 서구, 강원 태백, 경기 파주, 경남 통영 등 5개 지역 선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부가 올해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 지원사업지 5곳을 선정했다. 

3일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비타트, KCC, 코맥스, 신한벽지는 새뜰마을 사업 지역 내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일자리, 주민돌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 지원사업은 정부 뿐 아니라 공공기관(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신한벽지와 같은 민간기관의 지원과 한국 해비타트의 전문성(집수리 전문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전주, 강릉, 영주 3개 지역을 시작으로, 3년간 14곳 500여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왔다. 실제로 지원사업 이후 모니터링한 결과, 평균에너지 소요량은 연간 28%, 사용요금은 연간 25만원 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8,436kWh/㎡(킬로와트시 퍼 제곱미터)에서 6,065kWh/㎡로 감소했으며 전기요금은 연간 89만1,000천원에서 64만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 4월 30일까지 신청지를 접수받고 지난달 14일 서면평가 등을 통해 ▲충남 금산 ▲부산 서구 ▲강원 태백 ▲경기 파주 ▲경남 통영 등 5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약 200여 가구의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임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 사업은 민간·공공·비영리단체(NPO) 등이 상호협력하여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사회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의 질이 제고되고,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주민의 행복감을 더욱 높여주는 상생모델이므로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동참하여 우리 주변이 더욱 따뜻해지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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