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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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4월 전국 주택거래량 전월 대비 8.9% 감소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올해 4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은 소폭 상승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93만6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6.6%, 5년 평균 대비 27.8% 증가한 수치다. 전월 10만2,109건과 비교하면 8.9%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이 4만5,012건으로 전월 대비 8.8% 감소했고 지방은 4만8,056건으로 8.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만1873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2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강북 거래량이 16.1%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강남은 전월 대비 2.7% 줄었다.

업계관계자는 "강남에서 재건축 단지를 위주로 발효된 토지거래허가제 영향으로 거래가 감소했다"며 "다만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까지 주택 매매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만9,232건으로 전월 대비 15.2%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3만3,836건이 거래되며 전월 대비 4.8%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8만6,560건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6%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 대비 16.0% 줄었고 지방은 12.8% 줄었다. 아파트는 전월 대비 10.6%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18.5% 줄어들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10만6,876건)은 전월 대비 15.1% 줄었고, 월세 거래량(7만9,684건)은 1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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