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부천공장 모습 ⓒDB하이텍
▲DB하이텍 부천공장 모습 ⓒDB하이텍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DB하이텍은 110nm(나노미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와 SPAD(single-photon avalanche diode·단일광자검출기) 공정을 개발 완료하며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는 이미지 정보를 모든 픽셀에서 동시에 센싱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에도 왜곡 없이 정확한 영상과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으며 물체의 형태를 뛰어난 정밀도로 인식할 수 있다.

최근 산업용 머신비전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드론, 검사용 카메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 가능하다.

DB하이텍의 글로벌 셔터는 110nm BSI 공정이 적용됐으며 GSE(Global Shutter Efficiency) 99.99% 성능과 최소 2.8um까지의 다양한 픽셀 크기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SPAD는 단일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센싱 기술로 피사체에 반사한 빛이 센서에 닿기까지 빛의 비행시간(ToF·Time of Flight)을 파악해 대상물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장거리·고정밀도 특성을 바탕으로 차량용 LiDAR나 ToF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 밖에도 스마트폰, AR·VR, CCTV, 산업용 머신비전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되고 있다.

DB하이텍은 110nm FSI 공정을 바탕으로 3.8% @905nm 광자 검출 확률(Photon-detection probability) 성능을 확보했다. 연내 BSI 공정을 확보하고 PDP 7%@905nm까지 개발 완료 할 계획이다.

DB하이텍은 팹리스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 시장에 적기에 진입하고 제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오는 9월에 글로벌 셔터와 SPAD를 위한 MPW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