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높은 5G 가입자율 및 非통신 분야 실적 ‘견인’
- KT, 자회사 일부 부진…명예퇴직 등 인건비 반영
- ‘어닝서프라이즈’ 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1조 육박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이동통신3사의 지난해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發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분야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5G 가입자 1,000만 달성 등 ARPU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을 전망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4분기 및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인해 IPTV, 커머스 등 수익성이 크게 늘었으며 5G 가입자의 지속적인 확대 등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마케팅 비용 지출 축소도 영향이 컸다.
다만 올해부터는 이통3사의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통3사의 4분기 영업이익에 아이폰12 출시 이후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돼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시리즈에서도 공시지원금이 최대 50만원 수준까지 늘어나는 등 마케팅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8조5,596억원, 영업이익 1조2,7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15.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2%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 확대로 인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와 함께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Biz. 사업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505만2,111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46.2%에 달한다. 미디어 사업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효과 등으로 가입자가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에도 78.8%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KT는 지난해 매출은 23조8,872억원을 기록하며 1.8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2,122억원으로 5.31%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매출 역시 6조1,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46억원 전년 동기 대비 31.24% 증가했다.
KT는 4분기 5G 가입자 수가 약 80만명 순증한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5G 가입자 비율을 토대로 ARPU가 상승해 호실적으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IPTV, 기가인터넷 등 미디어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자회사 BC카드, KT에스테이트 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자회사 명예퇴직 등 인건비 상승분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3조3,444억원, 영업이익 9,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7%, 33.16% 성장할 것으로에상된다. 이통3사 중 가장 크게 성장한 수치다. 4분기 매출 3조4,402억원 8.38% 증가, 영업익 2,034억원 11.70% 증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연달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여타 증권가 리포트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진입했을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RPU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IPTV는 넷플릭스 효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U+아이들나라, U+초등나라 등 교육콘텐츠가 코로나19 여파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스니플러스와의 협력에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유력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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