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혁약을 체결하고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오른쪽)과 강석균 안랩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혁약을 체결하고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오른쪽)과 강석균 안랩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 포스코ICT 보안 솔루션 ‘포쉴드’에 안랩 OT 전용 보한위협 탐지센서 결합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포스코ICT가 안랩과 손잡고 주요 산업현장과 발전소 등 국가 기반시설을 움직이는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IC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포쉴드'에 안랩의 'OT(운영기술) 전용 보안위협 탐지센서'를 결합해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안랩의 솔루션으로 산업제어시스템 내 악성코드와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등을 분석·탐지하고, 포스코ICT의 포쉴드를 활용해서 현장에서 실제 내려지는 비정상적인 제어명령을 탐지해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철소, 정유·화학,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제조현장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ICT의 포쉴드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제어시스템에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내려지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하는 스마트팩토리 특화 보안 솔루션이다. AI를 적용해 스스로 평소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과 기준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설비 운영정보 등 핵심 기술이 외부 보안업체로 유출될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은 "IT기술의 확산으로 발전소, 항만, 도로 등 주요 국가시설과 산업현장의 설비들이 모두 연결되면서 외부 침입에 의해 전체 시스템이 일시 마비되는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두 회사 솔루션의 강점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보안 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최근 스마트팩토리를 노리는 보안위협이 확대되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보안위협 대응역량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살려, 국내외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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