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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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3,469억 원’ 최대규모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권이 취급한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잔액이 1조8,897억 원을 기록했다. 공급 규모로 보면 신한은행이 3,46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희망홀씨대출의 올해 공급목표는 3조4,000억 원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 자체 재원을 통해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민금융상품이다.

금리는 연 10.5% 이내, 한도는 최대 3,000만 원 이내에서 은행이 자율로 정한다. 성실 상환자는 500만 원 추가 지원 및 금리감면, 취약계층·금융교육 이수자 등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대출자 중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저소득자(연소득 3,000만 원 이하) 비중이 91.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은행별 공급실적은 신한(3,469억 원), 농협(3,265억 원), 우리(3,107억 원), 국민(2,695억 원), 하나(2,465억 원) 순이었다. 이들 5개 은행 실적만 1조5,000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79.4%를 차지했다. 특히 농협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75억 원(21.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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