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금융기관과 금융공기업들이 780여명 가량 인재 채용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열린 금융권 채용박람회. ⓒ은행연합회
▲올 하반기 금융기관과 금융공기업들이 780여명 가량 인재 채용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열린 금융권 채용박람회. ⓒ은행연합회

- 내달 12일, 한국은행·산업은행 필기시험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 하반기 금융기관과 금융공기업들이 780여명 가량 인재 채용에 나선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등 신규직원 채용 규모를 확정한 금융공기업·기관의 하반기 채용 예정 인원은 대략 500명이다.

한국은행이 55명, 산업은행은 60명 내외, 수출입은행은 35명 내외, 주택금융공사는 60명, 예금보험공사는 30명, 신용보증기금 120명 내외, 기술보증기금 75명, 한국자산관리공사는 69명 등이다.

금융공기업기관 중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행의 하반기 채용 일정과 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지난해 하반기 규모(219명)로 채용하고, 금융감독원도 지난해 5급 공채(55명)와 유사한 수준으로 채용한다면 하반기에 총 780명 가량의 채용이 이뤄진다.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날짜는 9월 1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이 이날에 필기시험 일정을 확정하면서 다른 금융공기업도 같은 날로 일정을 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까지 지원서를 받았던 한국은행은 9월12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면접전형 등을 거친 후 같은 달 24일 전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달 30일부터 8월13일까지 지원서를 받는 산업은행은 올해 은행일반(48명), 디지털 부문(12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산은은 9월12일 필기시험, 10월중 1차와 2차 면접을 실시하고 11월2일 채용예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하반기 공채 일정은 미정이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하반기 필기시험은 10월19일에 실시됐다. 이와 비슷한 일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의 경우도 아직 하반기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8월중 채용 공고를 하고 9월12일 1차 필기시험, 10월중 2차 필기시험, 11월중 1차와 2차에 걸친 면접을 실시하고 12월중 합격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금융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도 같은 날인 오는 15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8월말 서류 접수, 10월말 필기시험, 11월중 면접 과정을 거쳐 12월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8월말 채용공고를 한 후 9월중 서류전형, 10월 필기시험, 11월 면접, 12월 최종합격자 통보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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