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로 인한 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긴급제언 발표

[SR(에스알)타임스 신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유통 ▲항공 ▲관광 ▲의료·바이오 ▲산업전반 등 5대 분야에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가 미치는 타격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먼저 유통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한시적으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방역 등으로 임시 휴업을 할 경우 의무휴업을 제외하는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적용의 한시적 유예를 검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의무 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과 주문을 허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의무휴업일 에는 온라인 영업도 금지하고 있다.

항공업에서는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전경련은 항공기 재산세 등 지방세를 면제하고 해외 항공사와 공정한 경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항공기 정류료 감면 등 긴급지원 실효성을 확대하는 등 항공사에 좀 더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광에서는 여행 취소수수료 등을 한시 지원하고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활성화 정책으로는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 한도 확대 등 세제 지원책과 공유숙박업 등 혁신 관광산업에 대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 등을 꼽았다.

의료·바이오에서는 원격진료 본격 도입을 검토하고 시설투자 관련 세액공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산업 전반에서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 52시간 근로 예외 확대 ▲탄력적 근로시간제도 단위 기간 연장 ▲임시투자세액 공제 부활 등 노동·세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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