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생명은 21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전영묵 대표(56)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전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6년에 삼성생명에 입사 후 재무심사팀장과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쳤다. 2015년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부터 삼성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9,7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나 감소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증권과 자산운용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며 쌓은 경험으로 실적악화에 빠진 삼성생명의 ‘구원투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SR경제&라이프] 삼성카드 임추위,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 추천
- [SR주간브리핑] ‘생보사 영업최악’·‘이재용 파기환송심’·‘고가 주택 보유자’
- [SR현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4차 공판 출석…‘준법감시위’ 변수되나
- [SR사회공헌] 삼성, 설 맞아 협력사에 1.2조원 물품 대금 조기 지급
- [SR포커스] 보험사, ‘보험계약대출’…부동산대출규제 ‘대안’
- [SR공정운영] 삼성전자, 준법경영 실천 위해 서약식 개최
- [SR경제&라이프] 삼성·한화·교보 등 생보사, ‘영업적자’ 최악…전년比 '-1,645%' 손실
- [기자수첩] 삼성 준법감시위 출범…이번엔 기대해도 될까
- [SR현장] 삼성 준법감시위 출범…‘독립성’ 확보 가능할까?
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