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CEO]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020년 리더십 확보 원년될 것"

- 기술 혁신·사업기반 혁신·조직문화 혁신·고객 최우선 목표 강조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은 2020년을 미래 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2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0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기술과 사업 그리고 조직역량에 대한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면 어려운 환경과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 혁신 ▲사업기반 혁신 ▲조직문화 혁신 ▲고객 최우선 등 4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시장 리더십을 가시화 하고,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모든 변화와 혁신의 노력은 최종적으로 고객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행복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기업가치이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의 진화는 새로운 시간을 만드는 일이며, 궁극적으로 사람에게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기반의 혁신과 더불어 로봇, PAV(Personal Air Vehicle :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방형 혁신에 대한 열의도 피력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외부의 다양한 역량을 수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우리의 혁신과 함께 할 기술과 비전,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