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유료방송 9개사 대상 방송서비스 품질평가 실시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IPTV(3개사), 케이블TV(MSO 5개사), 위성방송(1개사)을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및 사업자간 품질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평가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2019년 품질평가는 서울・경기 지역의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해 ▲채널전환시간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횟수 ▲채널별 음량 수준 ▲콘텐츠 다양성,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셋톱박스 시작시간(신설 항목)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전년 대비 채널전환시간,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은 개선되고 채널별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한 반면,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36초로 조사돼, 2018년(1.53초) 대비 0.17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0.89초(2018년 1.41초), 케이블TV 1.45초(2018년 1.36초), 위성방송 2.27초(2018년 1.87초)로 나타났다.

또한 인접채널간 채널전환 소요시간은 평균 1.49초(2018년, 1.19초), 비인접채널간 채널전환은 평균 1.62초(2018년, 1.86초)로 나타났다.

‘VOD 시작시간’은 평균 29.63초로, 2018년(24.26초) 대비 5.37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VOD 시작시간은 IPTV 35.38초(2018년 34.08초), 케이블TV 26.19초(2018년 18.37초)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VOD광고횟수는 평균 1.54회로 2018년(1.55회)과 유사했으며, VOD 광고시간은 19.6초로 2018년(18.97초) 대비 0.63초 증가됐다. 유료 VOD 평균 시작시간은 29.63초이고, 영상 시작 전 평균 광고시간이 19.6초로 전체 VOD 시작시간 중 광고시간이 약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별 음량수준’은 채널별 음량수준은–23.21LKFS이며, 채널별음량편차는 1.26dB로 2018년 시범평가에 이어 방송프로그램별 음량 허용오차(±2dB)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음량은–23.94LKFS, 채널별 음량편차는 1.76dB, 케이블TV 음량은–22.35LKFS, 채널별 음량편차는 1.01dB, 위성방송 음량은–26.13LKFS, 채널별 음량편차는 1.02dB로 나타났다.

‘콘텐츠 다양성’은 실시간 채널 수(최상위 상품 기준)의 경우 평균 213.6개(IPTV 242.3개, 케이블TV 200.8개, 위성방송 191개)로 조사됐다.

VOD의 경우는 평균 5만893편(IPTV 8만365편, 케이블TV 3만3,209편)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유료는 3만2,361편(63.59%), 무료는 1만8,532편(36.41%)으로 조사됐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대기모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5.63초,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 53.74초로 나타났다.

매체별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대기모드 상태에서는 IPTV 3.92초, 케이블TV 7.10초, 위성방송 3.39초로 나타났으며, 전원차단 상태에서는 IPTV 37.25초, 케이블TV 53.12초, 위성방송 106.26초로 나타났다.

정성평가 항목 중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59점으로 2018년(4.09점) 대비 0.5점이 개선됐다. 매체별로는 IPTV 4.66점(2018년 4.15점), 케이블TV 4.55점(2018년 4.07점), 위성방송 4.54점(2018년 4.07점)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만족도’는 평균 59.8점으로 ’18년(58.5점) 대비 1.3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단계별로는 설치만족도가 63.9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입만족도가 54.1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매체별 만족도는 IPTV 61.5점(2018년 59.4점), 케이블TV 57.7점(2018년 56.0점), 위성방송 61.8점(2018년 60.5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을 전국 유료방송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용자에게 유료방송서비스의 선택과 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고, 사업자간 건전한 품질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평가방식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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