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장인화 포스코 사장(사진 왼쪽부터) ⓒ한국철강협회
▲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장인화 포스코 사장(사진 왼쪽부터) ⓒ한국철강협회

-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위한 정책 지원 촉구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의원 박명재·어기구, 연구책임의원 정인화)’은 국회에서 '친환경 철강산업을 위한 미래가치 창출 방안'을 주제로 국회와 정부, 산업계,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철강협회와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촉구하고 철강부산물에 대한 재활용 확대방안을 마련하는 등 철강산업이 환경친화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미세먼지연구센터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도 기술을 개발하여 제철소 및 지역환경개선에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발 중인 NOx(질소산화물)제거용 촉매환원기술, SOx(황산화물)제거용 탈황기술, 고효율 집진기술 등을 소개하고 산업계의 현실을 고려한 균형감 있는 환경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최상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자원연구그룹장은 슬래그 고함유 시멘트, 규산질비료, 천연골재 대체재, 인공어초 등 다양한 철강슬래그의 친환경 재활용 기술을 소개하면서 “철강슬래그는 천연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소재로서 국가사업을 중심으로 신규수요 개발 및 적용확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의원과 연구책임의원인 정인화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김성찬, 김정재, 원유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이영기 환경부 국장(자원순환정책관), 장인화 포스코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 홍성원 세아베스틸 이사, 우치구 KG동부제철 상무, 이태준 고려제강 부회장, 석인국 TCC스틸 상무, 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장웅성 산업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회철강포럼은 향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고 규제완화를 위한 법제화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철강협회 회장단(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동부제철, 고려제강, TCC스틸, 한국철강협회 이상 8개사)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국회철강포럼’ 회원 의원들에게 철강인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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