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 모듈러 전문가 초청강의, 전문가 패널토론 등 진행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김상균)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래 건축을 위한 국제 모듈러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건설 및 철강 관련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모듈러 관련 전문가들의 초청강의와 국내 정부‧학계‧업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

1부 순서에서는 세계적인 구조설계 사무소인 Ove Arup의 홍콩지사 Goman Ho 펠로우가 'Stepping into new era of Modular Construction'를 주제로 다양한 모듈러 건축 사례와 기술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안용한 한양대 교수가 '국내 모듈러 건설 Project의 성공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의 다양한 모듈러 건설 사례들과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준성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여러 강연자들과 이유리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 하태훈 대우건설 팀장, 정재욱 과기대학교 교수 및 이상영 스타코 MC 대표가 참여해 국내 모듈러 비즈니스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설업계와 제조업계가 함께 뜻을 모아 본 포럼을 개최하게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스마트 건설’의 핵심 요소인 모듈러 건축이 바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국토부 차원에서도 업계의 의지를 적극 반영하여 모듈러 건축 관련 제도와 정책을 잘 조성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정근 철강협회 기술지원본부장은 “금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혁의 시기에 스마트팩토리 등 이미 많은 변화를 경험해온 대표적인 제조업계와 오랜 전통을 지켜 발전해온 건설업계가 ‘모듈러’ 라는 매개를 통해 상생해 나갈 미래의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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