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건설부동산] 철강협회, ‘프리패브 건축세미나’ 개최

- 프리패브 공법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 논의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김상균)는 서울 건축사회관에서 서울특별시건축사회와 공동으로 ‘2019 프리패브 건축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리패브 공법은 건설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건설현장에서 간단한 조립만으로 건축 가능하게 한 공법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건설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프리패브 공법의 핵심 축인 스틸하우스와 모듈러 주택에 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으로 나선 김광현 서울대 건축과 명예교수는 ‘임즈 주택(Eames House)그리고 공업제품주택’이라는 주제로 임즈 부부가 공업화 재료로 지은 공업제품 주택 안에서 생활과 자연이 얼마나 조화롭게 펼쳐지는지를 소개했다.

조봉호 아주대학교 교수는 국내의 모듈러 주택과 스틸하우스의 정의와 관련 기술 및 제도현황 등에 대해 강연했고 김진성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한 모듈러 주택 사례를 소개하고 서울시 내에서 모듈러주택 발전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창균 유타건축사사무소 건축사와 정재민 제이아키텍쳐 대표가 각각 서울시에 적용된 스틸하우스 설계 및 시공 사례를 소개하고, 프리패브 공법 적용에 따른 공기 단축 및 경제적 효과, 주변 민원 발생 감소 사례 등을 설명했다.

건축설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프리패브 건축에 대한 실제 설계 사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건축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프리패브 공법을 활용한 설계사례들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