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건설부동산] 상가정보연구소, 3분기 중대형 상가 수익률 1위 '강남대로'

- 강남역 일반식당 매출 5,900만원···강남구 평균보다 1,600만원 높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주요 상권 40곳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곳은 강남대로 상권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강남대로 상권의 투자 수익률은 2.3%로 서울 평균 중대형 상가의 투자 수익률 1.88%보다 0.42%p 높았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강남역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19년 9월 기준 강남역 상권(강남역 반경 8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64만2,388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약 1,927만명의 사람이 상권을 찾는 셈이다.

강남역 상권 내 일반식당 매출은 9월 기준 5,918만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강남역 상권이 속한 서울 강남구 일반식당 평균 매출 4,243만 원 대비 1,675만 원 높은 매출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강남 상권에는 수많은 사업체들이 있으며 유흥시설, 문화시설 등의 시설이 있어 현재에도 많은 사람이 강남역 상권을 찾고 있다"며 "임대료가 서울 내 타상권 대비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높은 매출을 기록해 여전히 수많은 예비 자영업자들이 꿈꾸는 상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