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거래량 현황 ⓒ상가정보연구소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 현황 ⓒ상가정보연구소

-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거래량 2만1,980호...지난해는 3만216호

- 마포구 74%로 가장 많이 떨어져...송파, 동작, 강북구 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지난 7월 기준금리 하락과 함께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올해 서울시 오피스텔 거래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8일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2만1,98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16호에 비해 2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거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74% 감소한 마포구였고 이어 △송파구 67% △동작구 51.8% △강북구 51.4% 순으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연구소는 타지역보다 높은 수준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가 수익률 감소에 영향을 미쳐 거래량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거래량이 상승한 지역도 있다. 성북구는 206.8%나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광진구 78.8% △금천구 24% △중랑구 18.8% 순으로 올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시장에서 입지 선정은 점점 더 중요해져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전망"이라며 "서울 내에서도 입지가 좋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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