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VS 비강남권 분양상가 분양가 ⓒ상가의신
▲서울 강남권 VS 비강남권 분양상가 분양가 ⓒ상가의신

- 3.3㎡당 분양가 강남 5,206만원, 비강남은 3,306만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서울 강남권 상가의 평당 분양가가 비강남권보다 월등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플랫폼 상가의 신(대표 권강수)에 따르면 서울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서 분양 중인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5,206만원으로, 비강남권 상가 평균가 3,306만 원보다 2,000만 원 가까이 비쌌다.

분석대상은 상가의 신에 등록된 수도권 지역 상가분양 270개 현장, 7,473실 가운데 강남3구 145실, 비강남 474실이다.

서울 내에서 강남권역 분양가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은 ‘수익률’보다는 상가가 들어서는 용지 가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를 살펴보면 강남 3구의 ㎡당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는 2019년 983만6,872원으로 그 외 지역이 499만7,864원인 것을 고려하면 차이는 약 500만 원에 육박한다.

따라서 강남권역 분양상가는 3.3㎡당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공실률과 수익률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해석된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서울 강남권 분양상가는 다른 지역보다 분양가가 높은 편이어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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