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형 상가 공실률 4%...소규모는 0%
- 하루 유동인구 24만여명...서울대입구역보다 7만명 많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건대입구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4%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서울의 주요 상권 40곳 중 8번째로 낮은 수치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0%로 집계됐다.
서울시 주요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경희대가 2%로 가장 낮고 ▲신림역 2.2% ▲사당 2.3% ▲불광역 2.8% ▲수유 3% ▲종로 3.4% ▲강남대로 3.7% ▲건대입구 4% ▲서울대입구역 4.1% ▲군자 4.8% 순이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건대입구역 기준으로 600m 반경 내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 8월 기준 건대입구역 일평균 유동인구는 24만1,762명으로 추정됐다. 서울대입구역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가 17만1,342명인 것을 고려하면 서울대입구역보다 약 7만 명이 더 많은 유동인구다.
건대입구역 상권 내 커피전문점 매출을 추정한 결과 8월 기준 약 1,718만 원으로 광진구 커피전문점 평균 매출 추정액(1,546만 원) 보다 172만 원 높았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연령대는 20대 여성이었고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저녁 시간대(18시~21시)가 21%로 가장 높은 매출 발생률을 보였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건대입구역 인근은 유명 상권이기 때문에 권리금이 타 지역보다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으며 임대료도 상당한 수준이다"며 "상가 점포당 매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준을 갖고 권리금과 임대료가 형성돼야 상권이 계속하여 상권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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