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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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정보연구소, 거래량 3년 연속 감소···20억 원 미만 상가 거래 가장 높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서울의 상가 거래건수가 3년 연속 줄어들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시 일반상가(제1종, 제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거래량은 1,105건으로 2016년 상반기 1,913건을 기점으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서울 일반상가 거래량은 전년 동기 1,377건 대비 19.8% 감소했다. 거래량의 고점을 기록했던 2016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42.2% 감소한 거래량이다.

올 서울 상가 거래량 중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상가의 금액대는 20억 원 미만 상가로 전체 거래량의 47%를 차지했다. 뒤이어 40억 원 이상 상가가 28.7%였으며 20~40억 원 상가가 24.3%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 및 온라인 매장의 성장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의 경기 침체, 높은 상가 매입 가격에 따른 수익률 하락 등의 요소로 상가의 거래는 계속하여 감소하고 있다"며 "거래되는 상가들도 대로변 상가 또는 유동인구와 상가 유입 수요가 많은 우량 물건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상가 투자의 분위기가 안 좋으면 투자는 우량 상가에 쏠릴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입지가 좋지 않고 상가 연식이 오래된 상가는 점점 더 경쟁력을 잃어 상가 양극화 현상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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