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손익 27% 줄어든 1조242원…투자손익 55% 증가한 9297억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메리츠화재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1조4,51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은 1조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은 9,297억원으로 55%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수익률은 약 4.6%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단일 분기 순이익은 4,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3,001억원으로 35% 줄었지만, 투자손익은 3,250억원으로 59% 확대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2,500억원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조9,540억원으로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3분기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분기보다 약 2.9%포인트 오른 242.7%를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술 및 진단비 증가 등 대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노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성과를 통해 이익 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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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호 기자
mjh@sr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