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SK이노베이션 E&S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NH농협은행은 8일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E&S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직접전력거래계약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공급사업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RE100 이행과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NH통합IT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일부를 태양광 기반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4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한국형 RE100 이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1년 한국형 RE100에 가입했으며, 매년 전력 사용량의 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왔다. 또한 2040년까지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NH 2040 RE100’ 목표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탈석탄 금융 선언,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전기차 보급,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등 ESG 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

최동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