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63-1 일대 사업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사당동 63-1 일대 사업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서울시는 동작대로 서측 국립서울현충원 끝자락에 위치한 사당동 63-1 일대 재개발이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높이차 30m 급경사지에 반지하주택 비율이 83%에 달하는 노후 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진입도로 확보 문제와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주택조합사업과 재개발사업 추진이 중첩돼 어려움이 많았던 곳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의지와 시‧구의 효율적 협업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최고 23층, 850세대 규모의 도로‧보행‧경관 삼박자를 갖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당동 63-1 일대는 용산~동작~과천·안양을 잇는 동작대로와 연결되고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인접했으며, 20여개 버스노선이 지난다. 서울시는 이러한 광역교통 여건 등 지역 잠재력과 노후주거지 정비 필요성에 집중하고 ▲교통환경 개선 위한 통합적 도로 정비 ▲지역 주민이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 ▲현충원 자락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 형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정비 사각지대에 있던 노후 정주환경 정비와 지역 차원의 기반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을 추진했다”며 “시‧구‧주민이 하나의 팀을 이뤄 빠르게 기획을 완료한 사례로,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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