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기존의 건물에너지 총사용량과 함께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용도별·지역별 원단위 지표를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면적당 건물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으로, 건축물의 용도별・지역별 에너지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3,727만5,000TOE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전기 및 지역난방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8.3%, 0.9% 증가했으나, 도시가스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홍성준 녹색건축과장은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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