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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025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전날 발표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가 상승폭은 직전 반기인 지난해 하반기(1.15%) 대비 0.10%포인트(p) 축소했으나, 전년 동기(0.99%) 대비 0.06%p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은 0.55%로, 직전 1분기(0.50%) 대비 0.05%p 높은 수준이었고 전년 동기(0.55%)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올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1.49%→1.40%) 및 지방(0.58%→0.44%) 모두 지난해 하반기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1.77%→1.73%), 경기(1.27%→1.17%) 등 2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서울 강남구 2.81%, 용산구 2.61%, 용인 처인구 2.37% 등 252개 시군구 중 4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252개 시군구 중 214개 시군구가 0.00%~1.20% 수준을 보였으며, 상위 10위권 내에 수도권 10개 시군구가 분포했다. 올 상반기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348%로 비대상지역 1.106% 대비 0.758%p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2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하락 전환한 시군구가 증가했다. 주거지역 1.17%, 상업용 1.16% 등이 상승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0.7만 필지(592.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2.3만 필지) 감소했고, 같은 해 하반기 대비 4.2% (3.9만 필지) 줄어든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0.8만 필지(542.3㎢)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9%(3.8만 필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하반기 대비해서는 2.0%(0.6만 필지) 줄었다.

지역별 올 상반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세종 16.0%, 울산 10.5%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용도별 올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농림지역 25.9%, 답 13.9% 등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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