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남양주왕숙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 청약(A-1‧A-2블록)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3기 신도시 첫 번째 본 청약 공급으로, 남양주왕숙 등을 포함해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2,000호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A-1, A-2블록 물량은 총 1,030호 규모 전용면적 46㎡, 55㎡, 59㎡의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블록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여러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됐다. 여기에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왕숙역(가칭)이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 내 120만㎡ 규모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곳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청약접수는 내달 4일 시작한다. 주택전시관은 이달 25일 개관 다음날인 2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온라인 사이버모델하우스 사이트를 통해서도 견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급은 새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왕숙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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