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2025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비교표.  ⓒ국토교통부
▲‘2023·2024·2025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비교표.  ⓒ국토교통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5,825만명을 기록하면서 KTX와 SRT 등 고속열차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2025년 상반기 동안 전국 간선철도망(고속철도 및 일반철도)을 통해 총 8,509만명이 열차를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토부는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이 5,825만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6% 늘어난 것에 대해 고속철도가 국민 일상 이동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6개 신규 노선이 개통되면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철도망 확장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토부는 올 상반기 동안 약 250만명을 수송한 신규 노선이 철도 이용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인 13.4% 늘어난 284만명으로 집계됐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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