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국정원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 

대통령실 민정수석·경청통합수석 등 2명 임명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기획재정부 등 핵심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하는 등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법무부 장관 등 6개 부처 후보자 발탁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국정원 등 차관급, 대통령실 수석 등 임명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부처별 장관 후보자로는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구리시) 등이 각각 발탁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이 지명됐다.

아울러 장관급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국정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 2차장에는 김호홍 전 대북전략단장, 기조실장으로는 김희수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이어서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상경 가천대 교수, 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산업부 2차관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등을 인선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는 봉욱 민정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등 2명이 임명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방부 등 11개 부처 장관급 인선을 단행하고, 이어서 지난 26일에는 국방부 등 5개 부처 차관급을 임명한 바 있다. 

향후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칠 예정인데,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의 경우 장관급이기는 하지만 정부 부처 장관이 아님에 따라 인사청문회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