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방부 등 11개 부처 장관급 인선을 우선 단행했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갑),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권오을 전 의원 등 각각 지명됐다.
이어서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구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등을 발탁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한성숙 네이버 고문,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송미령 장관은 유임됐고, 기획재정부·법무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아직 미정이다. 아울러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향후 각 장관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칠 예정으로, 강 비서실장은 이들 중 일부 후보자는 앞서 온라인에서 진행한 국민추천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