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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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이 이자로 벌어들인 이익이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59조3,000억원으로 이자수익자산 증가(140조1,000억원·4.4%) 등 영향에 전년(59조2,000억원) 대비 1,000억원(0.2%) 증가했다.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둔화됐다. 순이자마진(NIM)도 2022년4분기를 고점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비이자이익은 6조원으로 전년(5조8,000억원) 대비 2,000억원(2.9%)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매매이익 등 유가증권관련 이익(5조8,000억원)이 전년(5조원) 대비 8,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 순이익은 22조4,000억원으로 1년 전(21조2,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5.5%) 증가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용(1조4,000억원) 등에 따른 영업외손실 확대에도 불구, 대손비용이 3조1,000억원 감소한 영향에 순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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