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3,16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회원수 및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현대카드의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2.9% 증가한 3조9,638억원, 영업이익은 16.0% 오른 4,061억원을 기록했다. 총 취급액(179조8,539억원)과 신용판매액(166조2,687억원)도 각각 12.3%, 10.7% 증가했다.
또 실수요자 중심으로 금융 취급을 확대하면서 금융 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 전년 대비 36.3% 증가한 13조5,852억원에 달했다. 다만 연체율은 1.08%로 전년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카드는 국내외 협력을 통한 상품 경쟁력 증대와 차별화된 해외 서비스, 애플페이 등 편의성을 바탕으로 해외 결제액이 8,2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카드 회원수는 1,225만명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52만명(4.4%) 증가한 바 있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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