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고 11일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일과 10일에 이어 이날 임 회장이 14개 자회사를 직접 찾아 올해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취임 이후 임 회장이 매년 계속해온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임 회장은 정규황 준법감시인이 동행한 이번 자회사 현장 방문에서 내부통제 혁신, 업권별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 확고한 의지로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윤리경영실 신설을 비롯해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 ▲내부자 신고제도 강화 ▲전 임직원 대상 윤리 문화 진단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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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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