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금융당국에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금융감독원이 심사에 착수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동양·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해 달라는 것이다.
인수승인 여부는 금감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심사 과정에서 ‘건전성 요건’ 항목도 함께 고려하게 되는데 오는 2월 예정된 금감원의 우리금융 검사 결과에 따른 건전성 부분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회사법에 규정된 자회사 편입승인 요건을 보면, 자회사 등으로 편입되는 회사의 사업계획이 타당하고 건전할 것,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 등의 재무 상태와 경영관리상태가 건전할 것 등이 규정돼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에, ABL생명 지분 100%를 2,654억원에 각각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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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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