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제조·서비스업체 2,600여개사 대규모 할인행사
숙박, 놀이공원, 학습지 및 버티컬플랫폼 신규 참여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해마다 경기불황 속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업계가 대대적으로 함께 펼치는 전국 규모 쇼핑 행사이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24 코세페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유통부문 식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및 문화·레저부문 등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업체가 다수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출호조세인 자동차·가전 등 일부 업종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공식 개막 전인 이달 1일부터 미리 행사를 자율적으로 개시하도록 했으며, 숙박, 놀이공원, 학습지 및 버티컬플랫폼 업체가 신규 참여하는 등 행사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및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등은 먼저 신세계 쓱데이, 롯데마트 롯데 땡큐절, 롯데백화점 롯데온 슈퍼엘데이 등으로 이달 초부터 전사적 할인행사를 먼저 추진하면서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이번 코세페 기간에는 고물가 식품군(딸기·귤 등 제철 과일채소류), 겨울시즌 상품(방한복, 내의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배추·무, 쪽파·마늘 등 부재료)를 집중적으로 할인할 계획이다.
또한, 백화점은 업계공통으로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비롯해 다수 할인·사은행사와 인기식품관 특가전, 팝업스토어, 문화 이벤트 등을 준비해 쇼핑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도 꾸민다.

롯데온, 쿠팡 등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은 입점 판매자 대상 할인쿠폰 확대 발급하고 라이브커머스 제작 등으로 판매제품의 추가할인 등을 지원한다.
올해 코세페에는 소비자의 인기를 끄는 가구·인테리어, 식품, 배달 분야 버티컬플랫폼 업체로 배달의민족, 오늘의집, 마켓컬리 등이 신규 참여했다.
여기에 지난해 영화관 3사의 참여에 이어 올해 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등 숙박업계,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교원·윙크 등 학습지 업계도 신규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세페 이러한 외연 확대는 가족단위의 외부활동 소비증가는 물론, 외식이나 명승지 구경, 선물구매 등 연관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코세페에는 ▲편의점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 ▲식음료 8개사×네이버 타임딜 ▲우체국쇼핑 팔도마켓 ▲지자체의 e-몰 코세페 특가전 등 이색 할인이 준비됐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2,600여 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수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백화점, 크리스마스 랜드마크 대결 '3사 3색'
- 백화점 3사, 가을 맞이 고객 유입 전략은
- 아트콘텐츠에 힘쓰는 백화점 3사
- 백화점 3사 ‘프리미엄아울렛’에 주력하는 까닭은
- 롯데지주·화학군 임원들, 책임경영 앞장…급여 일부 자진 반납
- 롯데호텔앤리조트·메인비즈협회,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증진 ‘맞손’
- 롯데백화점, 수능 맞아 찹쌀떡 브랜드 자하 팝업 운영
- 백화점 3사, 연말 패션에 힘준다
- 와인 수입량 '회복세'에 주목하는 유통기업
- 신세계백화점 본점 새 단장…순차적 리뉴얼 돌입
- 배추 가격, 한 달 전보다 ‘63%’ 하락
- 유통기업, 애프터 수능 이벤트 '각양각색'
- 신세계 임직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
- 소노인터내셔널, 강원방문의 해 맞아 강원관광재단과 지역 활성화 협약
- 키즈 아우터에 생필품까지…롯데온, ‘최강 윈터 페스타’ 진행
- 롯데백화점, 레드벨벳 데뷔 10주년 노티드 컬래버 팝업 오픈
- 늘어나는 펫팸족에 ‘공간 혁신’ 힘주는 유통기업
- 롯데온, 해양수산부와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진행
